Shane's Note /셰인의 노트

광역 밴쿠버 평균가 그래프 2009. 5 콘도 월8% UP!

컨설팅 25년 리얼터/프로퍼티매니져 경력 2009. 6. 4. 16:02

위로부터 단독주택 - 타운홈 - 콘도, 이런 순서 입니다.


단독주택, 2009.4 평균가 81만 7천불에서 약 1.7% 오른 약 83만불.. 보합 입니다.

은행의 태도변화가 없는 한, 아무래도 다시 살짝 꺾이지 싶습니다.

심리적 저항선 80만불 실지 회복후, 오르는 ' 꼬라지 '가 여~엉.. 좀 그러네요.


* 금리 얘기가 아닙니다. 2008초 상투끝의 추억이 다시 현실이 될 수 있으려면

저금리 가지고는 힘들다..라는 생각 입니다. 금리는 내리지만 부동산 밸류의 80%에

서 65%로 끌어내린 대출한도, 당장 75%로 상향조정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적어도

8개월 ' 공황 ' 상태도 벗어나고 연착륙 가능합니다. 미국처럼 묻지마 써브 프라임

안했고 캐나다 은행만큼 건강한 은행도 없다..큰소리 빵빵 쳤으면 도대체 왜 하던

것도 못하며 빌빌싸는 것일까요?

 

타운홈, 2009.4 평균가 47만 9천에서 약 3.5% 오른 약 47만 9천불 약 3.5% 약반등의

지속이나 상승폭은 지극히 실망 스럽습니다. 상승장세의 확인에 필요한 상승폭은

적어도 약 5% 내외라 믿습니다.


콘도. 2009.4 평균가 36만 4천에서 약 8% 오른 39만 4천선 입니다. 급등세 입니다.

이번 그래프의 의미는 이미 반등에 성공했던 단독/ 타운홈에 비해 계속 약세를 면치

못하던 콘도시장이 확실하게 올라 주었다..따라서 바닥을 긁은 것 아니겠는가?

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프의 급락선은 2008. 9 금융위기 입니다. 각 종목별, 대폭락이후,  V자형 반등세

자세히 보시기 바랍니다.

단독은 V자형 반등이 3회, 타운홈 2회, 콘도는 이번 4월에야 드디어 확실한 W자를  형

성 했습니다.

이 기초시장이 잘 받쳐줄때, 타운홈이나 단독의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니 지켜 볼 일

입니다.


통상 V자형 반등 3회, 즉 단독주택의 경우인데 이 정도면 바닥을 쳤다.. 얘기 할 수 있습

니다. 허지만 제가 2009 연초 예상을 낼때

" 2009.. 3-3-3을 기억하라 " 보러가기 클릭!


1. 반등

2. 유가 - 건축비/ 상업/업무용 부동산 유지비

3. 정부정책

이 3가지 관전 포인트 알려드렸습니다.

한가지씩 살펴보면,


1. 반등 - 이건 지금 보고들 계십니다.


2-1 유가  : 아시다 시피 슬며시 오르고 있습니다. 심한경우 배럴당 80불

어쩌구 이런 소리들도 벌써 나옵니다. 이러면 작년 최하 시세의 약 2배..

아예 공사를 접거나, 채권단에 내던지고서 배째라 하는 개발업자들

이미 무수히 많고, 죽기살기로 완공을 향해 치닫는 공사판에 유가폭탄

터지면? 끝장 입니다. 따라서, 올 여름 기름값이 또 리터당 1불 50 넘나

들고 이러면 무조건 ' 제 2차 콘도대란 ' 온다.. 이렇게 아시면 됩니다.

그다지도 공사판이 유가에 민감하냐?

이해를 돕기위해 예를 들어 볼까요?

멋진 주상복합 콘도 외벽에 붙이는 석재.. 네바다 주에서 트럭으로 실

어  옵니다. ' 모니에르 타일 ' 이란 브랜드로 잘 알려진 지붕용 기와

이것도 미국에서 들여옵니다. 이 무거운 돌덩이들을 트럭에 실어 보냅

니다. 아시다시피 트럭은 기름 먹는 괴물입니다. 지금도 인건비, 자

재비, 마켓팅비 빼면 마진 별로다 개발비용 내려달라 징징 울고있는

개발업자들.. 과연 유가폭탄 맞고 끄덕 없을까요?!

그동안 어느나라처럼 캐나다 정부가 총대메고 미분양판에 직접개입,

살놈 살리고 죽일(죽을)놈 솎아내 주는 ' 손에 피묻히는 작업 '

했다고 보십니까? 빌더들의 건강진단서가 발부되지 않는 상황에서

은행이 펀딩을 망설이는 것은 당연한 일, 그런 판에 (지방)정부는

또 무슨 일을 저질렀지요?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만 밀어줘서 살

리겠노라.. 다른 것들은 뭐 모르겠고..요랬습니다!


중간에 망해 자빠질 수 밖에 없었던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
그 이유 보러가기 클릭! ( 사태 발발 1년전 예견 )


2-2 빌딩/공장 관리비  : 최근에 공단쪽 업무용 부동산을 둘러보았

습니다. 한마디도 폭격 맞은 상태 입니다. 5000 스퀘어 피트이상

텅빈 공장, 창고매물 무수히 나왔다가 무수히 매각/임대 실패..

무수히 꽂힌  For Sale 말뚝엔 먼지만 뽀얗게 쌓이는데.. 감원

하고 회사줄여 가야하니 2000 스퀘어 피트이내 소형매물은

잡히질 않습니다. 양극화가 심화되는 상태, 인원/ 생산시설

줄여가며 간신히 숨만 쉬는 사업자들에게 관리비용의 상승

을 가져올 유가폭탄은 아마 거의 사형선고일거라 믿습니다.

다행히 유가  80불선은 힘들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나 중동

쪽 석유로 먹고사는 치들이 또 워낙 ' 똘끼 ' 충만이어서리..


3. 정부

 여러번 말씀 드렸지만, 미국, 중국 돈까지 찍어가며 경제부

양할때, 한국 죽는다 산다 난리칠때 우리 캐나다는 뭐 워낙

신자유주의와 유럽식 진보적 사회주의와의 오묘한 조화

를 잘 이뤄놓은 지라, 아 뭐 아무리 살펴봐도 뭐 특별히

할게 없네..하하..대출은 보수적이고 은행은 건강하고 고

용주는 감원 팍팍해도 좋고, 노동자는 실업급여 타먹으렴

뭐 좀 줄이 길어 기다리다 죽어서서 그렇지 진료도 공짜,

수술도 공짜..약값? 에이 그건 니들이 내세요오~

아무런 ' 영양가 '있는 정책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정부가 수출해서 돈 벌어들이던 돈이 줄어 성적이 떨어지

니 고환율을 유지해 많이 못팔아도 경제 성적표엔 A학점

뜨윽 찍히는 한국식 고환율정책을 ' 필살기 ' 삼아 시도할

가능성이 어느때보다 커 보입니다.  


워낙 어진 백성들이 라지만 이젠 " 그동안  한게 도대체 뭐냐? "

슬슬 딴지걸며 씹기 시작했기 때문 입니다.


이러면 대개 위정자들은 ' 밴댕이 속 ' 이기 때문에 삐지기 마련,

그 다음엔 경제적, 사회적 충격파건 뭐건 별 상관없이 그저

" 자 성적? 죄다 A뿔이다 뭐 어쩔건대? " 요러면서

들이댈 성적표 생각만 하게 되니깐..


노스 어메리컨 프래크머티즘 ( 실용주의 )  + ( 진보적 사회주의

) 유러피안 스탠다드의 접목으로 이미  ' 유토피아 ' 를 건설했다

는 ' 자뻑의 오류 '에 빠진 캐나다 정부가 경제를 살릴 거라는 망

상일랑 이제 접도록 하시자구요. 저는 이미 아주 오래전에 포기

했답니다.


항상 그랬듯이 다른나라 경제가 완전히 회복되 " 기름 모자르오

나무도 없소.. 석탄이라도 주오.." 할때야, 비로소 슬금슬금 피어

날경제려니..하시면 될 것 같은데..하하 참 디지털 강국 출신들

이시라 채취업 중심 산업국가에 적응 참 힘드시죠?

앗 그게 도대체 언제 냐고요? 글쎄요 웬지 2014(년)이 꽂히네요..

믿거나 말거나..

2009. 6. 3

셰인 ( Shane )

realtorshan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