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는 이 광역 밴쿠버( Greater Vancouver ).. 아래 사진은
그 ' ?따위? ' 행정구역?. 자체가 존재치 않았던 시절 지금의 뉴웨스트민스터 강변에 있던 한 ' 정착촌 '의 모습입니다.
옛날옛적.. 타이거 씨거렛 치던 시절의 모습이나..ㅎ.. 21세기에 완성을 본 광역 밴쿠버 최대의 한인타운, 노스로드 한인타운의 모습과 별로 다르지 않죠?
아담스' 그로서리 바로 옆에 또 다른 그로서리, ' 파르넬 & 건 ' ..
한 ㄴ 슈퍼 바로 옆( 아 물론 노스로드란 길 하나는 건너가야 합니다만..ㅎ.. )에 또 다른 슈퍼, 한 ㅇ ㄹ 마트!..
좋게말해 벤치마킹, 좀 꼬아 말해 ' 다이다이 ' 즉, 참으로 치열한 맞짱 정신의 발현!..ㅎ..
그때나 지금이나 뭐 사람은 먹어야 살고, 또 먹고 살아야 하니 ' 먹거리 '를 ' 아이템 '으로 삼을 경우, 최소한!.. 안 망한닷!.. 내지 .. 대박도 가능!
등등의 셈법은 뭐 다 같았던 모양..
한 마디로, 아 지나 내나 이 산설고 물선 낮선 땅에서 할만한 ' 첫 장사 '는 소위, ' 마트 '만 한 게 없더라 요거죠?!
옙~! ..ㅎ.. 이처럼 ' 그들도 우리처럼! ' 이었던 겁니다. 다 그런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뭐냐?
위 ' 아담 스 ' 집안, ' 파르넬 ' 집안..등등.. 이 그로서리해서 먹고살던 집안 중엔 또 이 장사를 그저 먹고사는 차원을 넘어..자손대대로 물려줄 가업으로 승화시킨 집안들이 꽤 있더란 겁니다.
바야흐로.. 재벌의 탄생이죠? 국수공장부터 차리셨던 삼성가, 쌀집 일 오래하셨던 현대 창업주 케이스에 대입해 보셔도 뭐 큰 무리가 없지 싶습니다. 미약한 먹거리 사업으로부터 창대한 그룹사로 거듭나신 분들의 성공신화쯤야 뭐 .. 늘 이 세상에 쎄고 넘치니까요..
자 이 분들이 바로 요즘 소규모 편의점주 분들의 생계를 위협(?)하시는 원흉, 바로 ' 대형 마트 '라는 악명으로 자주 언론에 등장하시는 유통 재벌 분들이십니다.
덩치 어마무시하게들 커지셨지만 요즘도 여전히 위 사진처럼 ' 다이다이 '로 붙어 한 판 승부를 펼치시는 일들 넘넘 즐기신다는데..ㅋ..
" 미쿡 유통재벌 T사가 Z슈퍼를 사들여 캐나다를 침략하자, 로컬 유통재벌 S스토어는 또 S드럭마트를 사들여 지점 수 또 화~악 늘려 덩치 훅 키우시고오~ "
많이들 들으시는 뉴스죠?
그런데 무서운건 그들 ' 대형 ' 들 끼리의 다이다이 맞짱만이 아니란 겁니다.
덩치도 쬐꼬만 ' 킴스 컨비니언스( 가칭 ) '와 저 초대형 마트 유통재벌 분들간의 전쟁(?)도 ( 내용 말고보면 ) 꽤 볼만하기때문에 그렇습니다.
대형마트 vs. 편의점의 전투는 늘 그렇듯이 어쩜 저럴 수가 있으까아~? 할 정도의 엄청나게 모험적이어서 더욱 더 애자~안하죠?
이건 뭐.. ' 다이다이 '로 붙을 형편은 안되니 그야말로, ' 독고다이' 로 항공모함 향해 자살폭탄으로 떨어지는 가미가제?!
물론 경쟁 자체가 무의미 할만큼 엄청난 그 ' 규모의 경제 '에 짓 눌리시다보니..ㅠㅠ.. 무리수를 두시는 경향이 날로 짙어들 가시는건데..ㅠㅠ..
예를들면 이렇죠?
대형마트에서 큰( 4리터 ) 우유 5불에 사다 6불에 파신다 쳐보죠.. 마진은?
옙~ 20%Margin~!!! 맞죠?
" 아 이만하면 적게 부르는거쥐이 뭐.. 기름값에.. 낑낑 거리고 장봐온 내 인건비 냉장보관하는데 들어가는 전기료.. 20%쯤야 뭐 거의 자선사업 수준!!! "
그런데 정작 그 큰 우유에 붙이는 대형마트 마진은 꼴랑 4%..ㅎ.. 편의점주, 킴사장님의 마진보다 무려 5배나 더 경쟁력이 큽니다..ㅎ..믿으시거나 말거나요..ㅎ..
바꿔말해, 소비자들 입장에선 우유사러 (대형)마트가야 남는 장사란 겁니다.
' 20% 폭탄세일! ' 뭐 이딴거 써붙이거나 말거나 말이죠.. 언제든 거길가야 ( 편의점보다 ) 20%싸단거죠?
요 20%의 저렴함이 주는 유혹은 셉니다.
아마도 멀리있거나 말거나.. 차가 막히거나 말거나 .. 사람많고 줄이 길거나 말거나일겁니다.
이렇게 5불짜리 우유에 붙는 꼴랑 20센트 마진? 그건 정말 걍 밑지고 팜!으로 보아야 맞을 겁니다. 그럼 ' 그들 '은 왜 이렇게 밑지고도 파는 걸까요? 다들 아시죠? 예 바로 ' 미끼 '상품입니다.
' 미끼 '를 와장창 뿌려 소비자를 모아~모아~모아~끌어들여 최소한 4-50% 마진의 고마진 상품( 주로 공산품 ) 판매를 촉진, 막대한 수입을 창출한다느~은.. 대형 마트의 ' 특기 '앞에서,
불행히도..그들의 ' 미끼 '가 바로 ' 주력상품 '인 편의점이나 동네슈퍼의 가격정책은 이제 그 가격 ' 정당성 '을 확보하기가 나날이 어려워지고 있는 형편..
한갑에 8천원짜리 담배 9천원에 팔면? 꼴랑 천원!
' 그깟 돈 천원 ' 버시어 억울하실지라도 또 퍼센티지로 본 마진은 무려~어 반올림한 13퍼센트!!! 대형마트가 잡숫는 담배마진의 무려~어 2-3배는 되실듯..
그나마 아주아주 바쁜 목( prime location )이 커버해 준 덕에 담배 제외, 모든 취급품목 공히 35% 이상의 짭짜~알한 마진 따 잡숫고 계신다는 아주 자~알 나가는 편의점 업주님의 큰소리 땅땅도
이러이러해서리이~ 이젠 어쩐지 좀 공허하게 텅 빈 가게만 쩌렁쩌러~엉 울리는데요..ㅠㅠ...
그래서 또 이 가을로 가는 서느~을한 길목..그저 막연한 낭만에 젖을 계절만은 아닐듯 한데..
우리도 그들처럼.. 거대한 ' 규모의 경제 '를 구축할 능력과 형편이 안된다면, 그나마 좀 비싸게 불러도 팔릴만한 물건보시는 안목 & 싸게 사들일 줄 아시는 능력개발에 일로매진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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