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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집값, 렌트( 월세 ) 컨설팅 25년 경력 리얼터 & 프로퍼티매니져
컨설팅 25년 리얼터/프로퍼티매니져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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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부동산, 캡슐이라도 괜찮아


바야흐로 그린 이데올로기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지만 아는 사람은 다 알듯 삽질/망치질 코드정치일 뿐이고.. 말로만 그린이 아닌 진짜 그린은 오히려 떠들기 좋아하는 그네들이 죄다 가로막고 있질 않은가?!

캡슐이라도 괜찮아


지난 시간에 집관리를 다루며 지붕이나 벽이 대개 5-6겹의 철통같

은 방어막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알려드렸더니, 그 ' 5겹살 '의

정체, 그것이 알고싶다..그런데 왜 습기가 들어오나?.. 의문과 코멘

트가 많으시다.


최전방에서 비와 습기를 직접 상대해야하는 외장재부터 순서대로

말씀드리자면,  

외피 ( 플래스틱, 목재, 석재, 시멘트 화이버 ..)- 페이퍼 - 플라이

우드/ 짚섬보드 - 단열재 - 뵈이퍼 배리어 ( 바이널 )- 드라이 워

( 석고보드 내벽 ) 이런 순서이다.


있어보이게 전문용어를 써서 위와 같고, 민간인들의 일상어로 없어

보이게 말해보면,

껍데기 - 시꺼먼 종이 - 널판지 - 솜 - 비니루 - 툭하면 긁히고 까여,

렌트살다 나갈때 집주인들이 ' 데미지 ' 라며 $쩐$ 솔찬하게 뜯어가

는 망할놈의 석고보드 내벽.. 이렇다.


외피는 외기로부터 집을 보호하고, ' 시꺼먼 종이 '는 외피와 널판

지 사이에 ' 갶(Gap)을 형성, 외피를 뚫고 들어온 습기를 다시 차

단, 이를 말린다. 또한 이는 불에 최소한 30분은 견디는 재질, 따

라서 내화재이다. 널판지는 건물 프레임의 일부로서 기둥과 함께

집을 지지한다. 그 밑엔 솜, 즉 단열재를 넣어 외부 냉/열기는 차

단, 내부 온기는 보존한다. 그 위에 비닐을 붙이고 석고벽을 갖다

박고 페인트 잘먹게 회칠을 하고..뭐 이부분은 화장빨을 위한 것

일 뿐이고..


이 단열재가 요즘 고국에서 한참 시끄러운 석면/유리아 포름알데

이드 등 발암물질을 함유했다..해서 또 이것들을 모두제거해야

하느니라! 시시때때로 떨어지는 추상같은 어명을 받자와 미천한

백성들이 돈을 꽤 써야만 했던 것이 우리의 한심한 역사이다.


집을 부수고 새로 지을땐 먼저 환경관리업체 사전검점을 받고, 집에

포함된 유해물질을 우주복을 착용한 전문직 종사자들이 완전히 제거

하나하나 비닐백에 포장, 모두 들어낸후에야 집을 까부셔도 좋다는

' 클리어런스 ( Clearance ) '를 발급해준다. 이 서류를 확인하고서

야 기중기 운전자께서 집기둥을 꽝꽝 내리쳐 자빠뜨리기 시작한다.

발암물질은 단열재만이 아니고 바닥재, 지붕재..어디에도 있고 수

시로 밝혀지고 수시로 시정명령 떨어진다.


고국처럼 헌집 자빠뜨려 뚝딱뚝딱 새집 많이 잘도 짓는 나라에서

21세기에 이석면문제가 이슈화 되는것은 참 창피한 일이다. 그럼

그동안 부수고 헐어낸 그 숱한 건축물에서 피어오른 석면먼지는 다

어디로 갔을까나?


항상 몸이 찌부등하시고, 시름시름 앓으시는 분들, 항상 건강이 염

려되시는 분들.. 집주변 고압선,지하수맥, 심지어 풍수..신경들 많

이많이 쓰시는데 진정으로 건강을 생각하신다면 가장 먼저 할일은

환경업체를 불러 혹시 있을지도 모를 [유해물질]을발견, 제거하는

일이다. 과학 좋은 세상에 사시면서들, 심오한 종교철학의 자세로

항상 경건하고 바르게 세상을 사시노라 하시면서들들 생뚱맞게 미

신 좀 고만 믿으시라!


뭐  나무로 뚝딱뚝딱 지은 집이지만, 그래도 외부엔 돌좀 붙이거나

하다못해 시멘트라도 입혀, 무식한 평민들이 보면 " 와~ 이집 이

건 ' 공구리( 콘크리트 )  ' 쳐서, 튼실하게 제대로 지었네에~ 거

딧따리 비싸것다.. " 이런 소리 듣고픈 ' 짝퉁귀족' 분들을 위한 시

멘트 화이버 ( 스터코 ) 및 장식용 돌집은 육군 의장/군악대를 습

기와의 전쟁, 최전선에 배치한 것과 같다고 아시면 된다. 보기엔

좋으나 그만큼 손이 많이가니 돈을 많이 잡아 먹는다..이런 얘기

.. 플래스틱 바이날 사이딩은 삼시세때 밥먹을때 빼놓곤 항상 빡

빡기고, 구르고, 깨지고, 터져 버릇한 최정예 특공용사들을 아주

제대로 활용한 것, 워낙 튼튼한 강병들 이어서 먼지만 닦아주면,

손볼일, 전혀 없고, 목재 외피 마감도 뭐 페인트 칠만 잘해주면,

OK 소리 듣는다.


악몽은 멋지게 차려입은 위 의장/군악대원들이 밀려드는 적군,

습기에 밀려 여기저기서 자빠져 버리는데 사령관 각하이신 당신

께서 모르는 채, 지갑 계속 꽉 닫고 계속 뺑뺑이만 돌리시는 거

다. 이러면 군란이 일어나는 법, 습기는 그 쭉쭉빵빵 키크고 잘

생긴 병사를 죽이고, 계속 내부로 침투, 결국 하릴없이 페인트

칠이나 머금고 서서 탱자탱자하고 있는 후방의 당나라 군사들

, 즉 내부 석고벽면까지 쳐들어 와 아수라판을 친다. 시뻘건

곰팡이가 여기저기 사정없이 피어오르고.. 만일 이집이 아파

트나 타운홈이라면, 당장 비상 주민총회가 소집되고, 긴급 하

자 보수를 위한 각 세대별 특별비 지출이 의결되며 집값의 자

유낙하는 시작된다.


각 세대별로 피같은 현금 몇천불 쯤은 쉽게 빼앗기게 되는 것이

다. 긴급출동한 보수업체 직원들이 건물 전체를 시퍼런 ' 천때기

 '로 싸서 두른답시고, 건물 여기저기를 스파이더맨 처럼 기어 오

른다. 한창 설겆이중이시던 11층 몇호, 사모님 눈앞에 갑자기 험

상궂은 털북숭이가  D가리를 쑥 들이댄다. " 오 하아~이! " 놀란

가슴에 시어머님이 자손만대로 전하거라아~ 하셨던  가보급, 된

장 뚝배기를 떨궈 쨍그랑 깨먹고, 오만정이 다떨어진 이놈의 집,

에이쒸~ 당장 팔아 없애버려! 사모님은 당장 급매로 집내놓으시

겠다며  전화기를 드신다.


" 신난털~재미난털! 밴꾸버 리키 ~콘도 ( Leaky Condo )오 ~! "

돈 줏어 담느라 신이난 하자보수업체, 동네 복덕방들이 킥킥 애

써 소리죽여 부르는 노랫가락이다.


뭐 최악의 경우를 그린 것이지만 실제상황 이었다. 억울한 일은

공동주택 오너의 경우, 사실 제집엔 별 문제가 없는데 다른 집,

( 주로 북향 )에 곰팡이 피고, 습기가 들이쳐 고쳐야 겠으니 돈

좀 푸셔야 겠네에~ 아이구 속 쓰리시것어어~? 요따구 문구의

' 고지서 ' 받아드신 후, ' 홧병 '이나 드러누우신 분들 꽤 많이

계셨단 사실이고 안타까운 일은 단독주택 오너들께서 너무도

분명한 통풍/배기 문제를 눈으로 보시면서도 찬바람 들이친다

며 주구장창 문 꼭꼭 걸어잠근채,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계

신 것이다.


정책도 문제였다. 위 누수콘도 이슈가 신문에 도배칠되던 90년

대 말, 너무도 동시다발적으로 터지는 같은 문제에 할말을 잃은

정부는 기껏 건설주택부 장관님이셨던 ' 제니콴 여사 '의 자택 역

시 누수 타운홈이다.. 죄다 비가 넘넘 많이 오는 기후탓, 즉 천재

지변성 이슈 아니겠느냐..요런 면피성 멘트를 간접적으로 날린

것, 그러니 아 뭐 어쩌라고..이딴 방송이나 틀어대며 슬쩍 넘어

가려다가 딱 걸렸다. 당시 우리주 수상님께서 건축업자들에게 상

납형식으로 무료 집수리 혜택을 받아 잡수신 일이 딱걸려 하야 하

시는 불상사가 벌어졌던 것이다. 프로레따리아 노동계를 대변한

다던 그 사회주의 정권의 말로가 결국 그일을 너무 잘해 프로레따

리아 노동귀족층을 아주 두껍게 형성해 줬었는데 짤리고 말았다

는  아주 재미난 역사를 되새기며 우리의 할일은 비록 흙묻은 청

바지에 망치차고 다니지만, 호주머니엔 시퍼런 캐쉬다발 빠빵하

고, 몰고 다니는 삐까뻔쩍 트럭은 거의 벤츠값과 ' 비까비까 ' 오

늘은 또 퇴근 ( 항상 오후 3시 칼퇴근 ) 후에 어느 술집가서 놀아

볼까나..머리 굴리기에 바쁘신 노동귀족분들의 행태를 제대로 파

악하는 일일 것이다.


호황기엔 개발붐타고 ' 해먹기 '에 바빠 위에서 말씀드린 ' 스터

코 외장재 '에 가루비누 풀어, 양늘리기..그래놓곤 또 그집 외장

재 물먹어 얼룩지고 내부에 곰팡이 피어오르면, 긴급 공사출동,

또 하자보수비 수억 벌어먹고..기껏 플래스틱 온수 파이프 그것

도 촘촘히도 아니고 대각선으로 얼기설기  두서너개 더 심어놓고

늬들 꺼먼머리들 좋아 환장하는 ' 온돌난방 ' 해놨으니 돈 수만불

더내셔야것는데..어떠셔? 돈 있으셔? 이딴 짓들 서슴없이 해치우

더니 , 불황이 오면 또 발랑 자빠져 에구에구 힘들어 공사 못하니

구제금융 좀 내놔바바라..아 우리가 공사못해 자빠지면 올림픽은

또 워쩔것인디..지겹지 아니하신가?


물론 이 산업 종사자들을 싸잡아 매도하는 것은 아니다. 항상 문

제는 좀 잘나간다고 거들먹거리는 몇마리 ' 미꾸라지 ' 들.. 나머

지는 양심적이기에 너무도 양심적이기에  항상 못나가고 당하기

만 한다.


요즘 각국정부는 이 미꾸라지들 살 통통 찌워줄 일에 올인하는 모

습들이다. 이른바 ' 그린코드 ' 즉, 환경 이데올로기를 앞세운 저탄

소 에너지 절약.. 뭐 좋은 얘기다. 좋은 환경 만들어 살자는데 어

찌 감히 안티를 하겠는가 허지만, 그 실체를 좀 보자. 결국 에너지

절약해야 하니 단열재, 집껍질..등등 위 ' 5겹살 ' 리폼에 돈 좀 쓰

면 어떻겠니? 그럼 전기요금 고지서 액수가 좀 적게 찍힐걸? 아마

..게다가 올해안에 바꾸면 세제상의 혜택도 꽤 있을걸 아마?

집 자재도 바꿔라.. 차도 새로 만들어라.. 탄소를 줄이자.. 지구를

살리자.. 방귀도 뀌지말자.. 어허 각국 정상급 회담에서 나랏님들끼

리 모여 의결을 본 사안인데 어디 미천한 백성들이 감히 개겨 개기

기를..


포기 하시라.. 정치하는 것들도 역시 ' 껀 '이 있어야 먹고 사는 소위

' 껀찾사 ( 껀을 찾는 사람들 ) ' 아니던가? 그냥 그들이 세계적인 불

황 타개가 결코 쉽지않으니 ' 대규모 토목사업 ' 및 건축 공사판을 자

꾸 일으켜 최소한의 경기를 부양을 해보고자 떠드는 소리다.. 정리

하면, 가방끈 긴 ' 먹물 '들 일자리는 시간당 최저임금에 간신히 명맥

이나 유지 하든지 아니면 수만명 짤리는 판에 , ' 삽질 ' 일거리까지

똑 끓어지게 되면 사회혼란 가중되고 잘못하면 민란 일어나니 공사

판/공장 갯수 유지차원에 꼭 필요한 일이다..이건데, 결국 삽/망치는

펜보다 강하다..이런 논리로도 비약이 가능하다. 하긴, 펜이 절대우

위를 점거, 말쑥한 검은양복들이 모여 ' 사바사바 ' 해서리 금융버블

끓어올려 이 따위 세상을 만들어 놓았다는 점에서 먹물들도 좀 당하

긴 당해야 한다. 허지만, 이젠 경기침체 정도를 넘는 거의 붕괴수준

..이제 빌빌싸게된 먹물들이 흑도 아니고 백도 아닌 야리꾸리한 회색

조의 노동귀족들 벌여 먹이는 일에 정부가 나서 설쳐댄다고 해서 선

뜻 지갑을 열기를 기대한다면 요즘 요 그린코드에 꽂혀, 틈만 나면

" 환경만이 살길이요 우리들이 갈길이요 나 하루를 살아도 청정하게

살고싶소오~ " 국민가요를 제작, 배포중인 미국, 캐나다, 한국..등

등 각국 정부는 정말 ' 똘빡 ' 중의 ' 똘빡 ' , 다이너마이트로도 깨기

어려운 다이어몬드 헤드들이다.


디지털 세상의 도래로 백성들이 많이 똑똑해지고, 교육에 올인함이

당연시 되는 세태는 이들의 가방끈 길이를 무한대로 늘려놓았다.

심지어 아시아 몇몇나라의 가방끈은 태평양을 가로질러, 북미대

륙 한 구석탱이 한적한 어촌의 학교 학생수의 거의 70%를 검은

머리 ( 뭐 가끔 가방엔 태극기달고 머리는 블론드로 염색한 참 ' 지

방자치적  ' 패션의 중/고딩이들이 아직도 보이지만..쩝..)로 도배

칠 하고있다.  


물론 어느세대에다 학교 다닐때 하라는 공부는 한과목 (  인체탐험

신비의 세계 제 1장1절 - ' 여자 ' 그중에서도 그녀들의 생식기관에

관하여.. )빼곤  하나도 안하고 바닥에 침 좀 뱉고 힘 좀 쓴답시고, 

애들 괴롭히다 간신히 졸업장이나 받아든 주제에 정부 코드에 맞는

토목/건축 산업전사로 변신에 성공했답시고,  동창회땐 또 뻔질나

게 얼굴들이대며 명함돌리는 [영업]에만 몰두 , 학우들로부터

" 으이그~ 인간? 안변해! 학교다닐때도 그저 애들을 $쩐$으로만

알고 날이면 날마다 삥이나 뜯어 담배 사피드만.. " 소리나 듣는

한심한 인사들은 있게마련이다.


" 어이 아무개,  요즘 뭐 잘나간대메에~? 어쭈구리 쌔에끼~ 찌질하

게 고무줄 바지나 입고 헐렁헐렁 댕기더니 사회물 먹드니 인물 좀

나는데..느네집 아직 거기지? 음 그50년된 꼬진집.. 신문은 보고 다

니냐? 아 요번에 보사부에서 8090때  깔아댄 쌈마이 라미네이트 마

룻바닥에서 발암물질이 나왔다..발표했잖아?  뭐 못봤어? 에이쒸 직

장도 빠방하다메 신문 좀 보고살어 쌔끼야! 맨날 한국슈퍼에서 꽁짜

신문만 줏어다 보고..쪼잔한 쌔끼.. 야 어여 이 명함받어!뭐 긴말 필

요없구  무조건 연락해 이 형님이 견적 싸게해서 드러운거 들어내구

최신 황토흙 함유, 열선 내장형 테라코타 타일루다가 싸악 바꿔줄라

니깐.. 너 안하면 죽어 쌔끼야 너 살살 쌩까고 다닐라믄 노스로드 남

에서 북으로 구글어스로 서치 해본담에 나없을때 살살 걸어댕겨 내눈

에 띄면 기냥 확 ~..뭐 $쩐$ 없어? 와우 이 쉬키이거 오늘 또 날 빡

돌게 하네에 너 뒤져서 나오믄 1페니에 아구창 한방씩 돌아간다아 "


이래봤자 ' 껀수 ' 올리기 그다지 쉽지않단 사실을 자각하는데 또 세월

걸릴 것이고, 에이 인생 뭐 있어 그저 한방! 또 이렇게 꽂혀 없는 돈에

빚내다 정치헌금으로 꼴아박아 ' 관급공사 '나 수주해보자..하는 영업

전략의 수정도 해볼 것이고, 그런데 이상하게도 아버지때 삼촌때 해먹

던 벼라별 방법을 다써봐도 전혀 매상이 오르지않는 무시무시한 현실

의 벽에 부딪치고 난후에야 비로소 , 도저히 내머리로는 풀수없는 미스

테리..궁시렁대며 바쁘다는 학자풍의 동창녀석 조르고 졸라 쐬주나 1

배하며 경영 컨설팅을 받는 기회를만들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날 그 술자리에서 우리의 ' 똘박 ' 께서는 정말 많은 것을 배우셨다

한다. 학자풍의 컨설턴트 친구가 먼저뜬 이후에도 후회도 많고, 생

각도 많아 또 혼자서 쐬주3병을 더 까셨단다. 컨설팅의 요지는 [과

학]과 [실용]이 2가지 키워드로 압축될 수 있었다..는 전설이 당시

홀에서 써빙보던 아짐 ( 없는 형편에도 애들이 공부를 넘넘 잘해 타

의 귀감이셨던.. )의 입을 통해 전해 온다.


" 사람들은 더이상 정부를 믿지 않는다. 그말은 정권안정을 위해 툭

하면 벌였던 토목/공사판, 뭐 별로 먹히지 않는건 또 당연하단 얘기..

과학의 발전은 이미 2009년에 불에도 타지않고, 단열효과도 높은

특수 플래스틱으로 집을 지으면 건축단가를 거의 50% 절감할 수

있음도 증명했다. 느끼하고 구린 5겹살을 씸플한 1겹으로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이 실용화 된것이다. 에너지? 각가정이 태양열판만

옥상에 깔면 전기회사 다 망한다는건 이미 상식, 하이브리드차?

친환경은 무슨.. 전기충전으로 시속 5-60킬로 달리는 차를 옛날

옛적에 개발 시판하려해도 요놈이 방해하고 조놈이 틀고..뭐 이런

것들도 이제 국민상식.. 석면먼지만 치명적이고 시멘트가루, 톱밥

들이마시면 뭐 혈중 콜레스테롤이 떨어진다디? 우리가 태어나던

시절, 90년대초 우리아빠 생전 첨보는 PC에 보석글 깔아놓고 타자

연습 하셨다드라 핸폰은 벽돌 2장 크기였고..우리가 중딩이 되니

이미 인터넷 세상..핸폰은 손바닥에 놓고 주먹쥐면 뵈지도 않고

넌 그때부터 열라 ' 뽀르노 ' 사이트 찾아  댕기느라 눈에 핏발새

워가메 날밤 샜잖어?! 꼰대들? 아 뭐 그분들이야 아직 뽀대나는

집 찾지들..허지만 너 자식이기는 부모 봤어? 나 이번에 900스퀘

어 피트짜리 3층 캡슐형 주택하나 샀어. 공장에서 내 취향대로 프

레 캐스티드되서 딱 사이트에 갖다 부착해줘. 모든 창문/문/배선/

배관 물론 죄다 심어져있고 장착되어있지. 달갈형 3층 구조, 1층엔

현관, 자전거/스쿠더 놓거나  작업실로 쓸수 있는 다용도실, 2층엔

주방/패밀리룸/오피스, 3층엔 침실/욕실, 화장실? 당근 층마다 하

나씩 있지! 옥탑은 햇치백으로 열리고, 태양열 발전시설, 썬덱..뭐

이런 구조야 일단 구입하면 제조사에서 원하는 위치로 항상 옮겨

주지..라이프 타임 워런티이고..내년쯤엔 다운타운에 30층 규모

캡슐설치용 프레임이 올라간다나 그럼 입주자들이 추첨으로 위치

정해 자기 캡슐 들여놓고 매달 주차요금 내듯이 ' 주가비 '내는거

지..얼마냐고? 너 놀랄거다.. 니가 지금 구형주택 공사 한껀따서

받아먹는 비용보다 작어.. 다운타운 10평 원룸( 스튜디오 ) 한채

값이면 그보다 3배는 큰 이런 캡슐 3개는 산단 얘기지..아 뭐 물

론 늬들 생계가 막막해 지는 것도 알겠고.. 무엇보다도 그 꼰대들

이 아직도 집을 무슨 재테크다..신분의 상징이다.. 이런 헛소리들

해대시는 건 극복해야할 문제지만 자 일단 저 정부, 환경단체들

을 봐! 조용하잖어? 뭐가 친환경이야? 뭐가 실용이야? 일이 이

렇게 되버리니 이제 지들도 할말을 잃은게지..하하.. 실용? 음

말들은 아주 쉽게하는데들..실용? 이거이거 정말 아주 무서운

말이야 실용이 제대로 자리를 잡는날, 온갖 허접한 선전, 이론,

이데올로기..이런 것들은 설 땅을 잃기 마련이지..


캡슐이라도 괜찮아! 더 싸고, 크고, 유지보수 따윈 필요없고, 에

너지 자급자족, 무공해야 뭘더 바래? "


깨달음을 얻은 ' 똘빡 ' 각하의 후일담은 다음과 같다.


다음날 술깨자,  모든 재산을 정리, 현금화해서는 나스닥에 갓 상장된

그 캡슐 제조업체 주식에 몰빵, 딱 1년만에 10배로 튀겨 대박을 낸후,

뒤늦게 방통대에 등록, 경영학과를 변변찮은 성적으로 간신히 졸업,

빵빵한 실탄을 무기로 각종 단체에 가입내지는 개입, 몸을 만들고 발

판을 다진후, 모든 좌.우.친환경파 이데올로기를 극복하겠노라..하는

실용정당을 창당, 초대 당수로 취임, 총선에서 실용돌풍을 일으키며

집권에 성공, 당연직 수상 ' 각하 '로 취임하시게 되었다는 해피엔딩!


세상은 대개 이렇게 나쁜친구들이 좋은친구 덕에 살아가는 그런 그림

이라 서글프다.

2009. 4. 26

전상훈 ( Shane Chun ) 캐나다 공인 중개사

604-318-1240

realtorshane@gmail.com

http://myvancouver.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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