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밴쿠버, 집값, 렌트( 월세 ) 컨설팅 25년 경력 리얼터 & 프로퍼티매니져
컨설팅 25년 리얼터/프로퍼티매니져 경력

Recent Comment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밴쿠버부동산, 콘도,아파트,타운홈 용어정리

2017. 6. 17. 14:06 Shane's Note /셰인의 노트

아파트라면 아주 빠삭~들 하신 아파트 최강국 출신, 한인들도 이 밴쿠버 부동산판에서 자꾸 멈칫멈칫 하시게되는 이유가 그 생소한 용어들 탓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가장 잘 알고  또한, 우리  체질(?)에 가장 잘 맞는 공동주택은 역시 고층 ( 콘크리트 또는 철골

구조 )아파트죠?


고층 아파트면 뭐 우뚝 높이 솟아오르기 마련.. 따라서, 이를 ' 하이 라이즈( High Rise )  ' 라고들 부릅니다. 


콘크리트 고층은 경제적이고 화재에 강합니다. 철골은 공사가 빠르며 바람을 덜 타, 초고층 건축이 가능하다지만 콘크리트보다 화재에 취약..ㅠ..별도로 내화설비를 해야하는데 또 돈이 좀 든다는..ㅠ.. 


이와 대비되는 저층 아파트, 즉,  ' 로우 라이즈( Low Rise ) '는 가장 경제적인 건축 & 빠른 시공이 가능하겠죠?


보통, 목조 3-4층 정도의 구조물( structure )를 칭했으나, 몇년 전, 건축법이 바뀌어 우리 BC주 건축법은 이제 목조,  6층 구조물까지  허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캐나다 연방 건축법상, 로우 라이즈는 3층 내외..따라서, BC주의 개정안,  6층이 과연 안전하고 합리적인인지는 아직 좀 따져봐야 할 것이 많다는 분위기입니다.




그런데 우리, 교민사회에서는 이렇게 높이나 구조에 관한 구분법을 쓰지 않습니다. 


패션 강국 출신들 답게, 패션을 먼저 따지시죠?


우린 또..ㅎ.. ' 스따일 '이 좀 된다싶음 '     콘도 ( condo )      , 그냥 좀 오래되 허름털털한 아파트는 그냥 '     아파트     '     ..ㅎ.. 이렇게들 부르시기도 하고, 아니면 또..


이 구분법이 너무 속물져 약간 거시기 하다 싶으신지..


' 높이와 구조 '라는 이곳 현지 구분법으로 돌아가, 고층, 하이 라이즈는 콘도, 로우 라이즈는 그냥 아파트.. 뭐 이렇게 현지+ 한류, 짬뽕  구분법을 쓰시는데.. 헐~


' 콘도( condominium ownership ) '라는 원 뜻 자체가 공동주택( strata ) 소유주들의 공동구역 소유권을 나타내므로 옳은 구분법은 아닙니다.


즉, 콘도라는 개념은 공동구역( common area )을 나누어 쓰는 모든 공동주택( multi-units dwellings )을 포괄한다는 거죠?


고로, 엄밀히 말하자면, 고층아파트도 콘도, 저층 아파트도 콘도, 예쁜데 낑기는 아파트도 콘도, 허름털털한데 평수는 좀 나오는  아파트도 콘도.. 그리고 타운홈이나 연립주택도 콘도입니다. 왜? 


모두 공동구역을 나누어 소유, 사용해야 하기때문에 그렇습니다. 




저층 아파트와 타운홈의 구분은 외부에서 각 세대( unit )로 직접 진입이 가능한 세대별 자체 출입구( own entrance/ OE )가 있음 타운홈, 아니면 로우 라이즈 였죠?


엘리베이터가 있나 없나가 맞지 않느냐는 분들도 꽤 되신다는데.. 99.99%는 맞으시지만, 엘리베이터가 없는 2층짜리 저층 아파트도 많지는 않으나 그래도 있기 마련이라서소오~ㅎ..  


즉, 내집 대문 떡~하니 따로 있어 그 문으로 다니느냐 아님 공용 현관으로 들어가 로비를 통해야 내집으로 들어갈 수 있느냐의 문제였는데요.. 역시 우리 교민사회. 한류 해석은 좀 달랐습니다.


"     아 복층 구조(multi level  lay out )인데 이게 왜 아파트야 타운홈이지?     "


"     아 무슨 타운홈이 단층( flat ) 구조에 꼴랑 방 한칸이야?     "


뭐 이렇게들 다투시는 모습, 아직도 심심찮게 목격이 되고요.. 또한 최근 개발업자분들이 ' 재주 '를 한껏 부리시어,


한 건물에 단층 세대 + 복층세대를 섞어 지어들 내심은 물론, 


주로 지상층에 위치하는 세대에 외부로 직접 드나드실 수 있는 Own Entry 플러스..공동구역 거쳐 들어가실 수도 있는 또 하나의 문, 즉,  dual entry 시스템을 장착(?)해 지어내시는 경우까지 있어 사실, 이 전통적인 타운홈과 로우 라이즈의 구분법은 이제 뭐 그 의미를 잃어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게다가,  소위 City Homes라 자주 불리우는 고층, 하이 라이즈와 같은 동( cluster ) 1층에 복층구조의 타운홈을 들여 분양하는 것도 이젠 아주 일상 다반사.. 그 동안 주로 저층 아파트와 타운홈의 구분을 헷갈려 하셨던 많은 분들 께서는 이제 고층 아파트, 지상층의 시티홈이 그럼 과연 타운홈이냐 복층 아파트냐를 놓고 더욱 더 치열한 설전(?)을 벌어야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posted by 컨설팅 25년 리얼터/프로퍼티매니져 경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