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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집값, 렌트( 월세 ) 컨설팅 25년 경력 리얼터 & 프로퍼티매니져
컨설팅 25년 리얼터/프로퍼티매니져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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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부동산, 영계만 밝히더니 쌤통!

2009. 5. 10. 11:30 지난글

새 아파트만 오를까?

제가 본 블로그를 통해 그동안 줄기차게
” 사거라 사거라 빨리사거라..늦게 사면 후회하리니…”라는 ‘모멘텀’을 조성,
‘분양판’을 띄워 먹고살려는 기획세력들을 비난해 온 것은 결코 도덕을 논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저 역시 장사꾼인지라 실익을 따져보자는 것 입니다.

이미 말씀드렸듯이 자본주의 경제의 기초이자 전부인 ‘시장’에서는
기대를 먹으며 독버섯처럼 자라며 피어오르는 ‘거품’ 또한 분명히 ‘가격’입니다.

2002년 이래  부동산 활황기는 분명히 치솟는 분양가가 주변 시세를 당겨 올려준
결과이니 따라서, 부동산 투자를 돈놓고 돈먹는 머니게임으로만 보자면, 분양판은 호재이자
은인이었습니다.

단, 그동안 판돈은 적게 풀며 돈은 많이따간 투자자들은 미안하지만 ‘분양판의 영웅’들만은
아니었던 모양 입니다.

지금, 분양판의 영웅들은 불안에 떨며 더이상 피어오를 호재가 없는
거품을 ‘불면 날아갈까 잡으면 꺼질까..’ 불안불안 한 것이 사실이겠으나
이 영웅들의 활약에 힘입어 분양판이 아닌 리세일 마켓, 즉 분양판 주변 ‘헌집’샀던
실용적인 보통사람들도 꽤 짭잘하게 돈 좀 벌었습니다. 고맙게도...

별첨자료에서 보시듯이, 4년된 약 10평 원룸 2003.9월에 $95,900 에 사서   4년동안 보유
2007년 $166,500에 파니, 전매차액 $70,600  구입가대비, 약74%를 올려받았고,
놀랍게도 매매전, 최종월세 수입은 구입가격대비 그로스로 약 11%의 수익율을 올렸습니다.

제가 사드리고 또 팔아드렸지만, 사실 제 예상치도 훨씬 뛰어넘는 깜짝놀랄 수익율이었습니다.

지난 시간에 '잃어버린 10년 다시오나' 간단히 말해 앞으로의 세월은 2002년 이후 현재까지
처럼 만만하지는 않을 것이다.. 말씀드렸습니다.
최근 한인신문에도 난 그래도 내년에도 오른단다.. 6% 정도 성장예상..보도 보셨을테지만
글자그대로 보면 그래도 좀 오른다는 소리니 듣기좋지만, 융자얻어 사신경우, 6%를 성장이라고
하는 보도 자체가 참 한숨 나오는 소리입니다.

집사실때, 20% 정도 현금주고 나머지 80% 융자얻어 샀고, 매달 이자, 대출기준율 6.25% 낸다면
내년에 6% 올라봐야 집값의 80%는 은행이자나 간신히 끈다는 얘기이고
융자빼고 남은 현급투자 부분, 즉 자기지분(Equity) 20%의 6%정도가 이익이라는 얘기인데..
은행에 저금하면 얼마나주나.. 한 3% 주나? 그러면 은행이자보다 3% 정도 더 번다....
신경질나게 쬐끔 번다는 느낌을 팍팍 받으실텐데..

부동산을 꼭 필요한 보금자리(Shelter)로만 보지않고, 투자 아이템으로만 본다면
이미 얘기 끝난 판 입니다. 지금 즉시 현금화해서 털고 일어나야 맞는 형국입니다.

그런데도 기대를 넘어선 환상은 꺼질줄 모릅니다.
그래서 또 거품은 환상을 먹고 더욱 크게 자랍니다.

기대수준을 낮추고, 수익형부동산으로 갈아타거나 아니면 상당기간 '버팅기기'할 자금을
준비해야하는 시점에 수단방법 안가리고 쩐만 챙기면 된다는 '천민자본주의'의 앞잡이,
기획세력이 부풀려놓은 환상중독... 이건 가히 마약 중에서도 아주 쎈 마약 이어서
사실 한번 중독되면 별 방법이 없다고 봅니다.

( 원래 마약에 지나치게 관대해서 문제많은 밴쿠버.. 얘네들 자정노력?  기대하기 힘들고
보다못해 이곳 다운타운에 지사까지 차렸다는  미국 마약단속반(Drug Enforcement Administration DEA) 이나 좀 찾아가 상담해 볼까..ㅋㅋㅋ )
 
아뭏튼, 40만불짜리 27평 투룸콘도 하나  분양받아놓고 100만불을 꿈 꾸시는 분들도
꽤 많이 계시리라 짐작 합니다.
제가 이 장사 10년째, 한국분들의 기대치 정도는 알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그러려면 앞으로도 계속 매년 20%씩은 올라야  약 4년후쯤 가격이 따블이되고
또 다시 조금 더 세월이 흐르고흘러서야…..3배?
아마 6학년 자녀 대학 졸업장 받고 취직할때쯤일 것이라는 계산을 할 수가 있습니다.

여지껏 그래왔듯이 계속 잘 나가야 그렇다는 얘기인데 앞서말한 내년 성장율,
대출 기준율 6.25%나 간신히 챙길까 말까한 6%대 성장이 튀어나온 것 입니다.
계산기 좀 두들겨볼줄 아는 투자자들은 이런 소리들으면 이미 샀던 물건 내놓고 사려던 오퍼
접습니다.

일이 이렇게 돌아가다보니 '분양판'이 다시 시끌벅적 해지고 있습니다.
잘못하다간 정말 큰일이 닥칠 거라는 불길한 예감에 돈 좀 있는 개발업자는 막판핏치를 올리고
군소 개발업자들은 아예 프로젝트를 접어 은행에 던져주며 '만세' 를 불러버리는 판도
벌써 보입니다.

그래서 요즘 세무조사 귀찮아서 아예 안된다고 못박았던 전매도 슬슬 다시 된다하고
분양 프로젝트 오프닝때는 와인 따뤄주고, 치즈 내오고, 이젠 줄서지 말아라 미리 등록하면
‘너만을 위한 시간’ 따로 내주겠다. 와서 차분히 조용히 보고( 뭐 봐야 뭐 부엌재에 바닥재에
전자제품 따위..) 와인도 한잔 하면서, 우아하게 사거라…
하여간 난리도 아니랍니다.

부동산협회는 마켓 긴급진단에 나섰습니다. [실수요자 위주의 건강한 시장]인 점을
밝혀 부동산시장 참여자들을 계속 모집해야 살 수 있으니까 당연한 일 입니다.

가장 중요한 시장 참여자들은 역시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들입니다. 이들이야 말로
거의 확실한 '실수요자'들이니까요. 이들이 많다면 시장은 건강한거고..

현재, 광역밴쿠버 마켓의 약 31%가 최초 주택구입자들로 보입니다.
따라서 전혀 거품없는 건강한 시장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러기엔 숫자가 좀 약합니다.
이들중 37%들이 3십만불 이하의 주택을 구입합니다. 원룸 또는 원베드룸 가격입니다.
이들중 28%정도가 고급콘도나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최소한의 소득
즉 연봉 6만-9만불 정도 버는 돈 좀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이 선호하는 지역은 밴쿠버(32%) 버나비+뉴웨스트민스터(25%) 코퀴틀람,포트 코퀴틀람
포트무디(15%)의 순서 입니다.

"밴쿠버부동산을 [싹쓸이]했다"는 명성 높은 한국인은 얼마나 될까요?

이들 그룹의 14%가 중국+일본+한국, 의 동아시아 3개국에서 왔고, 기타 아시아 지역이 10%,
유럽지역이 12%정도 된다는 발표 입니다.
이들중 최대다수 그룹 21%는  캐나다내 타지역에서 유입된 캐나다 사람들 입니다. 따라서,
최근 중국이나 한국에서온 돈 좀 있는 봉( Deep Pocket)들이 밴쿠버 분양판을 들었다 놓았다
한다 는 '카드라 방송'은 역시 오보이기가 쉽다는.. 수치로 증명된 분석입니다.

뭐 겨우 요정도 인 것을 가지고..

* 필자 개인의견 : " 한인들 밴쿠버 분양판 싹쓸이! "는 무슨..그것도 그런 투기적 사회심리, 상당히
삐딱하게 다뤄야 하는 자칭 진보언론,' One겨례(?) ' 라나 뭐라나 명색이 좀 깬사람들 대변한다
는 잘난 언론이 북미 한적한 어촌에 개발바람 쬐끔 부는 것 가지고 대서특필 해대고.. 모냥 빠지게..
당신들, 도대체 그놈의 ' 싹쓸이 ' 소리 인터넷에 도배된뒤 그거보고 꽂혀 앞뒤 안가리고 달려든 아
짐들이 몇 트럭분이나 되시는지 아셔? 자꾸 그러면 수구꼴통이나 니네 자칭, 민주투사들이나 다
'도찐개찐' 이따구 소리나 들어요 아시겠어요? 그리고 어쨌든 이미 환경감시기능은 망각한채, 진
짜루 취재한건지 아니믄 어디서 ' 오다 ' 따온건지 ' 떳다방성 기사 ' 마구 휘 갈겨준 그 죄, 빨간줄
따악쳐졌거든요? 역사의 죄인이랍니다 이미..지금이라도 인터넷에서 그 기사 빼셔 이 물색없는 양
반들아 그르니깐 늬네가 항상 그 뭐 섰다는 일보보다 하수야 하수!


아뭏튼 우린 참으로 달고 야무진 [꿈]들을 먹고 사는 것 같습니다.

2007. 11. 08

전상훈(Shane Chun)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공인 중개사

realtorshane@gmail.com

posted by 컨설팅 25년 리얼터/프로퍼티매니져 경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