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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집값, 렌트( 월세 ) 컨설팅 25년 경력 리얼터 & 프로퍼티매니져
컨설팅 25년 리얼터/프로퍼티매니져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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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부동산, Bidding War 참전기

2021. 4. 20. 04:01 최신 업데이트

소위, 비딩워

 

(    Bidding War, 싼값에 내놓아 사람이 몰리면 달라해도  안주고... 약만 잔뜩 올려놓고서 

" 아 줄을 서시오~ "한뒤, 경쟁을 모아모아~모아서  가격을 올려먹는 한 마디로 치사하고 더러운 상술!

 

   동양에선  주로 야채나 생선등 빨리팔아치우지 않음 버려야하는 신선식품의 경쟁입찰 하지만 서양에서는 ㅎ

역시 '속물리즘'의 대가들답게 얄짤없슴!

인생이 걸린 부동산 매매마저 이따구 더러운 상술로 마구 해치우니...

부동산판은 현재 비트코인판으로 둔갑중...ㅠ    )  

 

에 참전했습니다.

그리고 이겼습니다.

집 내놓은지 딱 하루만에 ...호가보다 약 6% 올려받고 팔았네요.

 

내놓은지 하루만에 호가+6%로 팔린 30년된 약 40평 방3화2 콘크리트콘도( 초역세권/ 엑스포라인)

 

4개의 오퍼가 들어왔건만 ..

그놈의, 소위,  * ' 비딩워 '의 결과물은 아니었고요...

그저 평소 제 신조대로,

First come First served 원칙을 고수하였음에도 ( 아래 공시참조 )  오히려 더 손님이 몰리더라고요...

 

First come First served라는 ' 상식 '을 지키며 세일을해도 충분히 호가+알파$ 가능하네요

최소한의 상도의고 뭐고... 셀러의 **Best Interest를 위한 길이 오직

" 아 줄을 서시오오~ "

즉, " 집 마음에든다... 당장 계약합시다! "...해도 딱 물리치고,

다음주 화요일 저녁 6시, 다른 분(경쟁자)들과 함께 " 줄을 서시오오~ " 요 ㅈ랄 떠는..

소위, ' 비딩워 '밖엔 없다고 믿으시는...

차원낮고 달관되지못한 정신세계를 가지신 분들께서는

부디 업무에 참조하시길요 ㅎ 

 

또한, 아 세상이 어찌될려고 이러누~? 하시며

평소 차원높고 달관된 자세로 생활하시는 선량한 백성분들께서는

제가 이 추악한 전쟁의 실상, 확실하게 보여드릴테니 

알고 참전하시어 꼭 그 짓거리 안해도 더 크게 이길 수 있다는 교훈, 

남기시길 바래요.

 

그리고 이 난세에 집을 사시고자 하시는 바이어분들께도 지피지기이면 백전백승이라...

부디 적(?)을 잘 좀 배우시어 이 험한 상황에서도... $좀 깎고 집을 사시는 ' 기적 ' 이루시길

바랍니다. 

 

뭐 요즘 다 그렇게 올려받고 판다고? ㅎ 최근 30일 판매분석... 같은 동네 3룸 아파트 매매 7채, 그중 본건포함 2채만 호가보다 올려받음. 58만 5천에 팔린 ..본건보다 더 Young한 3룸도 호가에서 딱 만불 더 올려받음 

암튼, 남들 ' 비딩워 '랍시고 북치고 장구칠때,

 

" 아 여긴 비딩워 ( 따윈 )없어여  피스! Peace! " 하시면 손님 더 꼬입니다.

그렇게 하셔도 다 Over the Asking Price 받으실 수 있어요...99년부터 저는 늘 그리합니다. 

 

아 집이 야채입니까? 집이 생선이에요?

 

왜 평생의 저축은 물론,  거기다 빚까지 얹어 질러야하는 집을

주루룩~ 줄세워놓고,  돗떼기 시장분위기, 와글벅적

신선식품 경매방식으로  팝니까?

 

이거이거 위험하고 옳치못한 짓입니다.

부동산을  경쟁입찰방식으로 팔아드시려면 

적어도... 최소한  법정에서 법관의 지휘 감독하에 엄정하게 처리해야 맞는겁니다.

 

이놈의 나라가 어찌되려고 이 ㅈ 랄인지 모르겠는데....

소위, Bidding War라는게 일개 리얼터 따위가 함부로 셋팅해서 벌일 수 있는 판은 아닌거죠...

아주 큰 일 날 짓들을 하고 있는겁니다 지금... 

 

예 암튼, 여긴 워 War 아닌 평화! 해놓으니, 손님 더 많이 오시더군요...

마스크들 쓰시고, 손소독들 하신 후,

동선 자유롭게,  시간 여유롭게 알아서들 구석구석 보시라~ 했더니

집을 보시는 것이 아니고 서로가 서로를 느끼며 셀프 모티베이션 Self motivation 되시던걸요?

 

바이어들 모시고온 중개인분들 질문은 뭐 한결 같으셨습니다. 몇분이나 보고갔냐?

오퍼는 몇개나 예상하냐? 뭐 이러면

대개 이에 대응하는 업계 영업멘트 역시 참 뻔하죠?

 

" (이미 )수도없이 보고들가셨고... 오퍼쓰겠다는 분들이 최소한 2분, 아니면 4분? Or....maybe some more? "

 

저 ( 말로만 ) 오퍼쓰겠다는 분들의 수가 두분이면 2만불,  네분이면 4만불 열네분이면 14만불....

아 뭐 이렇게 올라가는( 호가로부터 )  판이죠 보통?

 

그 뻔한 질문 그 뻔한 대답, 바이어들은 이미 집을 보시는 게 아니라 후끈 달아오른

현장을 느끼시러 오시는 겁니다.

 

그렇다면 이다지도 판이 뜨거울때 바이어의 **BEST INTEREST는 또 뭘까요? 

 

1) 판이 너무 뜨거우니 일단 팔아치우고... 렌트 좀 살다 값이 좀 만만해지면 사기

2) 오퍼 한 백장쯤 쓸 각오로 꾸준히... 하루에 한 집씩 건드려보기 ( 집도 안보고 ... ㅋ ) 

3) 내집 장만 포기! 걍 계속 렌트살기 

 

Part 2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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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놈의 ' 비딩워 '도 꼴에... 워( War ) 어디까지나 전쟁인 지라 ...

ㅎ ' 선전포고 ( Declaration of War )  '를 하게됨

이 선전포고문이 바로, DRPO ( Direction Regarding Presentation Offers )

 

바로 이 서류를 근거로..집보고 마음에 들어 그 자리에서 계약합시다! ... 해도 딱! 물리치고,

몇날 몇시까지 각자 재주껏 가격 올려와 봐랏! 큰소리 땅땅!...ㅠ 

 

 

 

이렇게 강하게 ' 선언( Declaration) '하고  떡~ 하니 ' 서명 '까지한  서류가

결국, 언젠가 이 전쟁이 끝나면  열리고야말 전범(?)재판에서 ( 집주인 말고 )

중개인측에 유리한 증거가 될 것임 ㅎ 이는 아주 뻔한 일!

 

따라서 이 선전포고문에 서명하시기 전,

친애하는 집주인 분들께서는 행여나 ' 역사의 죄인 ' 이 되지않게 3분간 묵념내지 성찰 하시고요 ㅋ

마음 바뀌시면  서명 거부하셔도 되어요.

 

아 솔까,

다 지들이 꼬셔놓고 ㅋ 다 지들 '면피'용,  지들 '보신책'으로 " 아 여기두 서명하셔어~ " 

또 요런다는 ㅋ   

 

ㅋ 그래도 '뒷감당 '은 걱정들  되시는지 부랴부랴아~ 예전( 2015-2018)에는 없던 이 서류 만들어 뿌리네여 

모든 죄(?) 집주인들 탐욕(Greed)에다 뒤집어씌우고 지들은 빠져나갈려고 ㅋ 하지만 집주인분들 솔직히 한번 말씀들 해보셔요... 리얼터가 이런 ' 기술(?) ' 을 써야 집 빨리팔고 또 $ 많이 받는다 하지않았는데 이런 선전포고문 쓸테니 서류 만들어오라 하셨겠어요? 

 

** 왜 이 단어 자꾸 반복하냐면... 셀러측 중개인이나 바이어측 중개인은 각각 자기 고객의 Best Interest 를 위해 일해야 한다는 규정때문...하지만, 오퍼 데드라인 정해,  줄세워놓고 진행하는 이따위 , ' 비딩워 '가 결코 셀러의 베스트인터레스트가 될 수 없다는 점은 PART 2에서 자세히 설명할거임. 

 

 

 

posted by 컨설팅 25년 리얼터/프로퍼티매니져 경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