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돈( Rn )이라는 방사성동위원소가 있습니다.
뜨끈뜨끈 온천물 콸콸 솟는 지역에나 있다 생각들 하실 지 모르겠습니다만.. 또한, 온천이나 찜질.. 뭐 이런 것들과 연관짓게되니, 은근 몸에 좋은 것으로 인식들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불행히도.. 이 라돈은 1급발암물질!
요즘 전 세계를 벌벌 떨게하고있는 후쿠시마표, 세슘과 같은 ' 과 '죠?
갑상선( 인체중 방사능에 가장 민감하다는.. ) 질환이나 폐암의 주범이며, 그 위험도가 요즘 전 세계 웰빙족들에 의해 ' 공공의 적 '으로 팍 찍힌 담배와 비까비까하답니다.
공포는 이겁니다.
이 라돈의 서식지는 땅속 - 지표입니다. 그리고 땅을 파지 않고 지을 수 있는 제대로된 집이란 이 세상엔 없습니다.
고로, 모든 집의 기초는 땅에 묻혀있다.. 그 땅속으로부터 기초의 틈을 타고 집안으로 침투한 라돈 기체가 집 한 구석에 웅크리고 있다 거주자의 호흡기를 통해 인체를 습격한다는 겁니다.
일생동안 담배 한 개피 안 피우신 분들이 도대체 왜 폐암 환자가 되는지 라돈으로 잘 설명이 되지요?
내 소중한 보금자리의 ' 터 ' 부터가 진도 9의 후쿠시마성 지진 + 쓰나미를 때려 맞아도 까닥 마이싱~ (??? Oh Really~??? Are you sure ??? ..ㅋㅋ.. )
그 단단한 ' 화강 암반( 라돈이 특히 즐겨 서식하는 지반이 그렇답니다..ㅎ.. ) '위에 이태리 장인 분들 초빙, 한켜한켜 벽돌 쌓아 올리셔가메 직접 지으셨다는 그 집이라기 보다는 성( Chateau ) 역시.. 땅을 파 기초를 땅속에 파 묻으셔야 했기에.. ㅠㅠ..
그 화강암반 구멍구멍 사이로부터 소올~솔 피어 올라온 라돈 가스에 피폭!!!
( 건강 상하실까 )담배 한 개피 한태우셨는데.. 아름다운 곳이야요~ 밴쿠버.. 천당 밑 999당, 완전 힐링 타운이지요오~ 산설고 물선 천리타향 낮선 곳으로 무병장수 이민까지 오셨는데.. 졸지에 인생 조기종영!
아 만일 이런 일이 빵 터진다면.. 아 이 얼마나 억울한 일입니까?
그래서인지, 보시다시피, 주민 건강 지킴이, 주 정부 보건당국도 귀 댁의 라돈 테스트를 적극 권하고 있습니다. 2013년 10월 발표, 따끈따끈한 자료고요..
고층 아파트라면야 뭐 지하 주차장은 있지만 거기서 살림 차리고 사는 건 아니니 굳이 그럴 필요까지 있겠습니까만.. 아뭏튼 모든 지역 주민이 소중한 보금자리의 라돈 오염여부를 면밀히 측정 - 관찰하는 게 좋다는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앗! 또 이리 말씀 드리면, 최근, 빌빌싸는 아파트값 지겨워 그림같은 단독주택으로 갈아타신 분들.. 그 ' 땅심 '을 믿고 건물이 아닌 땅에 투자하신 분들.. ' 깜놀 ' 하실라나요?
최근 2년간 빌빌싸는 밴쿠버 콘도/ 아파트값 그래프 보러가기 클릭!
하지만 이 라돈은 기준치 이상 나오더라도 간단한 공사로 해결이 가능한 이슈이니 집값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부디 너무 쫄지들 마시길.. ㅎ ..
암튼, 개인적으론, 뭐 ( 당국의 ) 이 정도' 권고 '로는 좀 부족하다 싶습니다. 조속한 시일내 라돈 허용치를 건축법에도 딱 박아넣고, 나아가 갑상선 질환이나 폐암 환자의 주택 라돈 측정치를 공개해야 합니다.
막연히 자꾸 겁만 주면.. 괴담이 되어 한동안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다 또 시간이 가면 푸쉬쉬이~ 꺼지기 십상입니다.
실제 그 피해의 심각성은 파묻힌 채 말이지요..
그래도 미쿡은 민.관이 통 크게 라돈 지도까지 만들어 배포하며 국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주고 있습니다.
물론 무료입니다. 인터넷만 두드리시면 최소한, 나 사는 지역이 타 지역에 비해 라돈 측정치가 높다 낮다 정도는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우리 사는 벤쿠버에서 가장 가까운 미쿡 대도시, 시애틀 지역에서는 0.5의 미미한 수준.. 녹색! 즉, ' 안전빵 ' 입니다.
이 지점에서 밴쿠버 가는 길( 북 동쪽으로 ) 따라 주욱~ 마우스로 달려 보면,
국경 남부 ( 써리-랭리 중간 지점 )만 와도 라돈 치가 무려 1.4..즉, 해안 쪽, 시애틀보다 150% 씩이나 급증함을 보시게 되실 겁니다.
불행히도..ㅠㅠ.. 공짜 서비스는 국경에 가로막혀 거기서 끝납니다.
그리고 아아 참으로 쪼잔하게도 캐나다는 라돈 지도를 돈 받고 팔고 있습니다. 85불 입니다.
제가 이 지도를 사서 가지고 있다고해도 블로그에 올릴 수는 없죠? 당장 소송 당할겁니다..ㅠㅠ..
다만, 한 가지 말씀 드릴 수 있는 것은 위 그림에서 보시듯이, 동쪽으로 갈수록, 라돈 치는 치솟더라는 겁니다.
여러분께서 더 잘 아시죠?
써리 - 랭리 - 칠리왁 - 해리슨 온천 - 호프.. - 코카할라 하이웨이 - 로키산맥 ( 알버타 )
온천( 또는 로키산맥 ) 가는길이니 뭐 동진 할수록 라돈치가 높아지는건 또 너무나 당연한 겁니다. 따라서,
컬로우나 인근, 아름다운 휴양지인 오카나칸.. 미국 쪽도 똑 같은 오카나칸이죠? 거기서 부터는 녹. 청색지대 따윈 없습니다. 무조건 빨간 불! 시애틀 인근을 0.5로 보면, 이 쪽은 5가 넘습니다. 해안인 시애틀 보다 내륙 산악지대에서 약 1000%의 라돈이 더 측정되는거죠?
그럼 대책은? 방법은? - 다음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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